셔터스톡
일본이 오늘(2일)부터 제3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후쿠시마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실시한 사전 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밑돈 것이 확인됐다며 기상·해상 조건이 갖춰지면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제3차 방류를 위해 지난 10월 31일 오전부터 오염수 약 1톤을 바닷물 1200톤으로 희석시켜 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다. 방류 기준은 리터당 1500㏃(베크렐)이며 측정 결과 리터당 트리튬 수치는 55~77㏃을 기록했다.
도쿄전력은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상·해상 조건이 갖춰지면 2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제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방침이다.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며, 방류되는 방사능 오염수의 양은 이전과 같은 약 7800톤이다. 일본 정부는 회계연도 기준 2023 내(내년 3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만1200톤을 바다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