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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동시에 간호대 증원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정부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늘려왔지만 여전히 임상 간호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더 많은 규모의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결정하기 위한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난 4월 발표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위원장이 되어 정부 위원, 간호대 교수, 임상 간호사, 소비자 단체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이루어진다.
위원회는 이번 1차 회의에서 지금까지 증원해온 간호대 정원을 바탕으로 간호인력 수급정책 경과 및 효과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2025학년도부터 매년 1000명가량을 증원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12월 초까지 격주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별 정원 배정 방식 개선 방안도 다듬어 올 연말까지 보정심에 보고하고 교육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700명을 증원하고 있는데 내후년부터는 증원 규모를 더 늘려 매년 약 1000명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