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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뉴스1에 따르면 25일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지드래곤의 상황에 대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다.
경찰은 앞서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을 입건한 후 강제수사 중이며, 이후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받은 바 있다. 검찰에서 진행한 모발 검사에도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당시 지드래곤은 검찰 조사에서 "일본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담배 한 대를 피운적이 있다"면서 "일반 담배와는 냄새가 달라 대마초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피운 것이 사실"이라고 진술했다.
다만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어 마약사범 처리기준에 못 미치는 양이 검출됐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