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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광주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어린이 교통 요금은 지난해 기준 12억원 안팎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까지 더하면 13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당초 어린이 무상 교통과 함께 청소년에게 매월 1만원 상당 정기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우선 어린이 복지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청소년까지 무상 교통을 시행할 경우 12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추후 재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의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은 버스 400원, 지하철 500원이며 청소년은 버스 800원, 지하철 900원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0-23 10:29:01
수정 2023-10-23 10: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