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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여성 취업자가 약 32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10차 회의에서 '여성 고용현황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여성 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32만4000명 늘었다. 여성 고용률은 53.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고용률이 0.2%p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여성 고용은 보건 복지와 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늘었다.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기재부는 "미혼 여성 고용률 증가와 함께 기혼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도 예전과 달리 증가하면서 고용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 고용률 증가가 앞으로도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6+6 부모육아휴직제' 도입, 근로시간 단축기간 확대 등 일・육아 병행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