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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청소년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연령별 성별 흡연 및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환자 수 현황’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 수가 2020년에는 1449명이었던 것에서 2022년에는 7389명으로 폭증했다.
같은 기간 음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 수도 4595명에서 6986명으로 늘어나 52% 증가율을 보였다.
10대 이하 남성의 경우는 흡연 관련 질병 환자 수가 2020년 1666명에서 2022년 2112명으로 26.8% 증가해 10대 이하 여성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했다. 음주 관련 질병 환자 수는 오히려 21% 감소해 2020년 3289명에서 2022년 2597명으로 집계됐다.
10대 이하 음주 관련 질병 환자 수 역시 여성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0년 남성 41.7%, 여성 58.3%에서 2022년 남성 27.1%, 여성 72.9%의 비율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