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휴대전화 가격 어떠세요? 물음에 사용자 85%는...

입력 2023-10-06 17:44:01 수정 2023-10-06 18:06:1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Shutterstock



휴대전화 사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 비싸다고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서울YMCA 시민중계실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단말기 이용 관련 이용자 인식 조사'(전국 만 14∼65세 1천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휴대전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응답 내용을 보면 '상당히 비싸 가계 통신비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4.2%, '비싸지만 카메라 등 기술력을 고려하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8%로 조사됐다.

가계 통신비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가계 지출에서 단말기 비용 부담이 크다고 생각해서'(38.6%),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나 디자인이 나아진 게 없는데 가격만 인상돼서'(33.8%) 등을 들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합리적인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은 50~80만원 미만 수준이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50만원 미만(29.4%), 80만∼100만원 미만(18.1%) 순이었다.

변 의원은 "가계 통신비 부담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이 단말기 가격이라는 것이 통계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은 아직도 통신 요금 인하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LG의 사업 철수 이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0-06 17:44:01 수정 2023-10-06 18:06:17

#단말기 , #통신비 , #휴대전화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