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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최초로 도입한다는 '112 신고 자동화'
입력 2023-10-04 16:51:13 수정 2023-10-04 1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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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 금융기관 최초다.


앞으로는 전국 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금융 점포에서 고액 현금 인출 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이 방문할 경우 직접 112로 전화 신고를 하는 대신 PC의 금융 업무시스템에 신고 내용과 금융 점포 위·경도 좌표 등 표준화된 형식으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좌표 없이 주소 정보만 제공되거나 신고 형식과 내용이 달라 현장 도착 시 즉각적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처에 소요되는 절차와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은 "농협은 고령 농업인 등 금융 취약계층 고객이 많은 만큼 이번 자체적인 예방 프로세스 구축은 범죄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6000개가 넘는 금융 점포를 보유한 농협이 경찰청과 협력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시스템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0-04 16:51:13 수정 2023-10-04 1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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