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사실상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연휴에 모처럼 느긋하게 일어나 TV를 켰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추석 특선영화는 예년에 비해 조금 부실하다. 연휴 기간이 긴데다 OTT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편성돼 오늘(28일)까지는 현빈과 유해진의 ‘공조’ 시리즈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네이버 영화
공조
9월 27일 오후 6시 30분 / tvN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네이버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9월 28일 오후 8시 40분 / tvN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다. 이렇게 다시 공조하게 된 ‘철령’과 ‘진태’! ‘철령’과 재회한 ‘민영’(임윤아)의 마음도 불타오르는 가운데 ‘철령’과 ‘진태’는 여전히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나름 그럴싸한 공조 수사를 펼친다.
드디어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는 찰나, 미국에서 날아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그들의 짜릿한 공조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