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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이 내년에 더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내년 공동육아나눔터를 올해보다 40곳 늘어난 435곳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예산은 올해 395곳 104억 원에서 내년 435곳 118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의 아파트나 가족센터, 주민센터 등의 유휴공간을 돌봄공간으로 조성하고, 부모들이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해 가정에서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전체 운영을 총괄하며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협력해 시설을 확대하고, 주말·방학기간 이용시간 연장 등 지역별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공동육아나눔터가 확대되면 부모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녀와 함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부모들은 이웃과 돌봄을 나누는 ‘돌봄품앗이’ 활동을 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 관계망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마을생활권 단위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