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초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5분 밀리의서재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2만7300원(118.70%) 오른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0.43% 오른 5만7600원까지도 상승했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된 뒤 KT 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 KT 미디어 계열사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1915개의 기관이 참가해 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 상단인 2만3000원을 확정했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로 총 1조938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는 국내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의 높은 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독서 플랫폼 중심에서 출판 플랫폼, 장르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는 물론, KT그룹과의 연계상품 출시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