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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할인 판매 행사 조기 중단…왜?
입력 2024-09-26 17:14:28 수정 2024-09-26 1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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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추석을 앞두고 일부 제품을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나 조기 종료했다. '사재기' 현상 때문이었다.


지난 25일 버거킹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와퍼 세트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와퍼 세트의 기존 가격은 9100원인데, 해당 행사에서는 40% 할인된 가격인 5400원에 판매됐다.

게다가 기프티콘의 유효 기간이 1년 이상으로 길었기 때문에 미리 대량으로 기프티콘을 사두는 이들도 속출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100개 이상 구매했다는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버거킹은 이런 사재기 현상을 인지하고 뒤늦게 판매 수량을 인당 5개로 제한했다. 그러나 이미 대량 구매자가 다수 발생하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마감돼 행사는 조기 종료됐다.

행사 종료 직후 중고 거래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는 와퍼 세트 기프티콘을 판매한다는 글이 여럿 등장했다. 판매자들은 대개 6000원에 기프티콘을 되팔며 웃돈을 받았다. 간혹 할인가보다 1000원 이상 가격을 올린 6400원이나 7000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9-26 17:14:28 수정 2024-09-26 17:14:28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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