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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00환자 5년 전보다 약 37% 늘어…라돈·대기 오염 등 원인↑
입력 2024-09-25 16:56:01 수정 2024-09-25 1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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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암으로 진료받은 여성 환자 수가 4만5864명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8년보다 36.5% 늘어난 셈이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1만6428명이다. 2018년의 9만1192명과 비교해 2만5236명 늘었다. 5년간 증가율은 27.7%로 연평균 증가율은 6.3%다.

특히 2018년 여성 폐암 환자 수는 3만3597명이었다. 그러나 5년 새 1만명 이상 늘어 지난해 4만5864명을 기록했다. 36.5%나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남성의 5.2%보다 높았다.

남성에서는 70대 폐암 환자가 가장 많았다. 2만6335명을 기록해 전체 환자에서 37.3%를 차지했다. 여성에서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1만5538명으로 33.9%를 차지했다.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년 9150억 원에서 지난해 1조2799억원으로 39.9%(3648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8%다. 여성 폐암 진료비는 같은 기간 3299억원에서 4631억원으로 약 40.4% 증가했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8년 1003만원에서 지난해 1099만원으로 9.6%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1016만원에서 지난해 1158만원으로 13.9% 증가했다. 여성은 982만원에서 1010만원으로 2.8% 증가하였다.

이상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80%는 흡연으로 인한 것이라는 결과가 있을 만큼, 흡연이 현재까지 알려진 폐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면서도 "직접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도 영향을 미치며 라돈 노출, 대기 오염 등 직업·환경성 요인도 폐암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9-25 16:56:01 수정 2024-09-25 16:56:01

#폐암 ,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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