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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일부 제품에서 본드 변색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네이버 중고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에서는 최근 샤넬 제품의 본드 변색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본드 변색은 제작 당시 사용한 본드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돼 제품 위로 올라와 얼룩이 지는 현상이다.
심지어 지난달 샤넬 가방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사용하지도 않은 새 상품인데 본드가 올라와 있다"며 황당해했다.
샤넬 방침상 심의를 거친 후 제품 이상으로 판정될 경우 1년 내 교환 및 환불 서비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1000만원 내외의 제품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
앞서 디올도 북토트를 비롯한 주요 제품에서 본드 변색 문제가 잇달아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편이 지속됐다.
디올은 본드 문제가 대량 발생하자 구매 후 5년 안에는 A/S를 해주는 대책을 내놨다. 심사 후 수리를 해 주고 수리 불가 시 교환, 교환 불가 시 환불이 진행되는 절차다.
샤넬은 본드 이슈와 관련해 아직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