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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입력 2023-09-15 12:36:01 수정 2023-09-15 12: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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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류세 인하와 관련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유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지역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가격은 7월 첫째주 1569.2원, 8월 첫째주 1638.83원, 같은달 마지막주 1744.94원으로 두달 간 175.74원 상승했다.

8월에는 석유류 가격이 전년 대비 11.0%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달 하락 폭이었던 -25.4%보다 둔화된 상황이다.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자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2%대로 내려앉았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다시 3.4%로 올랐다.

이에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성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9-15 12:36:01 수정 2023-09-15 12:36:01

#유류세 , #유가 , #석유 ,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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