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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주기에 대해 정부가 예상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평균 석 달에 두 번, 자주 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도쿄전력은 7788㎥ 분량의 오염수 1차 방류를 완료했다며 향후 3주 간 방사능 물 농도를 확인하고 장비를 점검한 뒤 10월 전후 2차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상류수조의 물을 비우고 벽면·바닥면 등 내부상태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1차 방류 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박 차장은 "1차로 오염수가 방류된 K4탱크를 청소한 다음 저장한 오염수를 다시 가져와 희석 및 균일화 작업을 거쳐 기준치 이하가 되면 방류하게 된다. 이 작업이 짧으면 3주, 길면 4주 정도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걸 한 세트 끝내고 또 쉬기 때문에 평균 석달에 두 번 정도 또는 자주 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