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버전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촬영을 할 때 액정 상단에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카메라 모드가 활성화되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면 해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마트폰 상단에 뜬 초록색 불의 의미와 해킹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이 기사는 “휴대전화 화면 우측 상단의 초록색 불은 현재 스마트폰의 마이크나 카메라가 활성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앱에 따라서 음성 인식이나 안면 인식 혹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이크나 카메라가 활성화될 때도 해당 기능이 작동한다”면서 “하지만 별다른 앱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초록색 불이 들어왔다면 한 번쯤 해킹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다.
먼저 어느 앱을 사용할 때 초록색 불을 켜졌는지 확인한 뒤 해당 앱에 부여한 카메라나 마이크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이미 악타르 사이버스마트 공동 창업자는 “스마트폰 스파이웨어 설치가 의심될 경우 악성 소프트웨어를 탐지할 수 있는 앱을 돌려봐야 한다”며 “이와 함께 각종 비밀번호를 별도 기기에서 재설정한 뒤 스마트폰을 공장 초기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