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간 세기의 대결이 성사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와의 격투기가 성사될 경우 그 장면은 생중계로 자신의 소셜미디어 사이트 "X" (전 트위터)를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오너인 저커버그는 실제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또한 자신이 격투에 대비해서 역기를 드는 등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로 운동을 가지고 왔다"고 썼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일요일인 6일 자신의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격투는 X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모든 과정의 수입은 재향군인들을 위한 자선 기금 모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거기 대해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자선 기금까지 실제로 모금할 수 있으려면 우리가 좀더 믿을 만한 플랫폼을 사용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응수했다.
또한 저커버그는 스레드를 통해 "나는 오늘도 준비되어 있다. 그는 처음에 8월 26일을 제안했지만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나는 급할 것 없다. 나는 이 운동을 사랑하며, 언제나 훈련 중인 사람들과 끊임없이 시합을 할 것이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는 “목과 허리 MRI 촬영 뒤에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정확한 일정은 이번 주중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의 발단은 트위터 유저 한 명이 농담으로 머스크에게 저커버그가 주짓수 훈련을 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하면서 시작됐다. 머스크는 메타가 스레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결 제안을 하며 현 상황에 이르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