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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인기 '급하강'...13개 교대·초교과 합격선 최저
입력 2023-08-01 10:41:06 수정 2023-08-01 1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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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교대·초등교육과 합격선이 최근 4년 새 가장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줄어든 데다 교권침해 이슈 등으로 교사 선호도도 예전같지 않아 이같은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4년치(2020~2023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내신과 수능 합격선은 모두 최근 4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2020학년도부터 합격자 점수 기준점을 '어디가'에 공개해왔다.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13개 대학 내신 합격선은 2.1등급으로 2022학년도 1.8등급보다 0.3등급 하락했으며, 교과전형 합격선은 2020학년도 1.8점→2021학년도 2.0점→2022학년도 1.8점 등으로 나타났다.

정시에서의 수능 합격선(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기준)은 2023학년도에 82.9점으로 나왔는데, 2022학년도(86.1점)에 비해 3.2점이나 감소했다. 이는 4년 전 90.3점에서 부려 7.4점이나 하락한 것이다.

수능 합격 점수는 전년 대비 13개 대학 중 10개 대학에서 하락했고 3개 대학에서만 상승했다.

2023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서울권 소재 인문계 교과전형 내신 합격선이 2,3등급(전년 2.5등급), 종합전형 또한 3.0등급(전년 3.1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오른 것을 봤을 때 대조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

수능 점수도 202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권 인문계 합격점수는 86.8점으로 전년(84.2점)보다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교원 수급정책 등 여러 현재 상황으로 볼 때 2024학년도에도 교원 관련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 이런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8-01 10:41:06 수정 2023-08-01 1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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