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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죽겠곰!" 가정집 수영장 차지한 '염치 無' 흑곰 포착

입력 2023-07-31 11:27:39 수정 2023-07-31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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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경찰 제공



폭염이 한창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야생 곰이 더위를 참다 못해 가정집 수영장에 '염치 불구하고' 몸을 담그는 장면이 촬영됐다.

3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다르면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께 버뱅크 파세오 레돈도 지역의 주택가에서 곰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경찰관이 동물보호 당국자들과 함께 현장에 도착해 보니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흑곰 한 마리가 집 마당에 딸린 작은 수영장에 들어가 있었다.

경찰이 공개한 당시 현장 동영상을 보면 이 곰의 모습은 마치 땡볕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든 피서객 같았다.

하지만 곰은 경찰관을 보자마자 잠깐의 피서를 마치고 도망쳤다고 한다.

곰은 경찰관들의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수영장에서 나와 담을 넘어 집 뒤편 숲으로 모습을 감췄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극심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곰이 출몰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6도에 달했다고 CNN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에는 2만5천~3만마리의 흑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7-31 11:27:39 수정 2023-07-31 11:27:39

#흑곰 , #곰 , #수영장 , #폭염 , #더위 , #미국 ,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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