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서울시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21일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남구는 4월 중 5천105만2천4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노원구,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적게 배출한 곳은 금천구, 중구, 종로구 순이었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이용량은 자치구의 인구수와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기준 자치구별 인구수는 송파구, 강서구, 강남구, 노원구 순이었다. 중구, 종로구, 용산구 등은 인구가 적은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었다.
아울러 시는 이처럼 전기·가스·열 등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시는 하반기 중 홈페이지 방문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반영해 홈페이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재웅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홈페이지에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으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