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은 대표적인 장 건강 지킴이다. 당을 분해해서 유산을 생산, 에너지를 만드는 미생물을 총칭하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유익한 세균이다. 이 유산균은 장속으로 침입한 유해균을 물리치고,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좋은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유산균 전문가들은 단연 '균주의 품질'을 꼽는다. 유산균은 ‘속’, ‘종’, ‘균주’로 나뉘는데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예로 들어보면 ‘락토바실러스’가 ‘속’, ‘람노서스’가 ‘종’, ‘GG’가 ‘균주’라고 불린다. 여기서 ‘균주’는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유산균의 기업에 따라 적용된 기술이나 보유하고 있는 논문이 다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선택 시 ‘균주의 종류와 수’를 봐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균주를 골고루 설계한 것이 아닌 한 1개의 균종의 균 구성 비율이 88% 수준을 차지하는 등의 ‘균종 불균일’에 대한 검수를 나섰다. 따라서 균주의 수가 다양한 것이 아닌, 각 균주의 비율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많은 균주를 사용한 제품보다는 필요로 하는 균주 1~2개만 적절하게 설계한 유산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균주의 종류와 수는 어떻게 봐야할까? 지금까진 균주 품질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실제 유산균 상세페이지에 균주의 품질과 균주사에 대한 내용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은 제품들도 상당수였다. 이 때문에 유명 균주사에서는 프리미엄 균주를 활용한 좋은 유산균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명한 3대 유산균 기업 중 듀폰 다니스코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다니스코에서 직접 관리하는 프리미엄 균주에만 하우아유(HOWARUⓇ) 인증 마크를 붙일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우아유 유산균주는 다니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균주 중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 균주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균주로, 1,0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미생물 과학 및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한 균주이다. HOWARUⓇ 균주들은 고유한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연구되고 있으며 철저한 균주 테스트를 진행하며 균주들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 원료 인정 제도인 GRAS에 등재되어 그 안전성을 더욱 보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우아유 유산균주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NCFM’은 자체 임상 결과 (발열·기침·콧물 등) 발생률 및 항생제 사용 감소가 확인되었고 항생제 사용률은 84.3% 감소하였다는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하우아유 유산균주를 사용한 제품으로는 바이오메라의 프로바이오틱스 키즈와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가 있다. 이는 다니스코의 하우아유(HOWARUⓇ) 인증 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키즈 제품에는 앞서 언급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NCFM’과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Bi-07이 사용되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 제품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HN001’과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HN019’가 사용되었다. 프로바이오틱스 키즈와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 유산균은 모두 식약처 고시 최고 함량인 유산균 100억을 보장한다.
여기서 바이오메라 프로바이오틱스 키즈의 경우 보장 균수 100억일 뿐만 아니라 뼈 형성에 필요한 일명 햇빛 비타민인 비타민D, 그리고 RNA, DNA와 같은 핵산 합성에 관여하여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돕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메라 프로바이오틱스 키즈는 장이 예민한 아이, 배변이 힘든 아이,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필요한 아이,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 등에게 권장된다.
바이오메라 관계자는 “좋은 유산균을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균주의 품질을 따져야 한다. 균주 품질에 따라 제품 효과 차이도 매우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균주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물론 프리미엄 균주 인증 마크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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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7-17 10:30:30
수정 2023-07-18 13: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