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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젤렌스키 여사 만나 "우크라 어린이 그림 전시 추진"
입력 2024-07-13 10:33:00 수정 2024-07-1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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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왼쪽), 다이아나 네파이테 리투아니아 영부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부인 디아나 나우세디에네 여사가 호스트를 맡았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 두 영부인과 인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젤렌스키 여사와는 지난 5월 방한 당시 접견한 뒤 2개월 만에 재회했다.

행사가 열린 우크라이나 센터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자녀 임시 보육, 어린이 교육, 문화 강의, 상담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 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시설이었다.

전시기획자 출신인 김 여사는 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를 관람한 뒤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국내 작품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작품 구매를 통한 기부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노래 발표를 듣고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을 다룬 전시를 관람하고, 궁전 내 바로크 도서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기시다 유코 여사, 프랑스의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튀르키예의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 등과 재회했다. 슬로바키아 대통령 배우자인 유라이 리즈만 씨와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대화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13 10:33:00 수정 2024-07-1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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