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만에 30%대로 내려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9.1%, 부정 평가는 58%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p) 밖이었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1.6%p), 광주·전라(1.0%p), 20대 (1.1%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9.8%p), 서울(3.7%p), 인천·경기(2.6%p), 남성(4.4%p), 60대(5.2%p), 40대(4.7%p), 20대(3.8%p), 70대 이상(3.6%p), 30대(3%p), 보수층(5.8%p), 진보층(2.2%p)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김건희 여사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이 본격 제기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백지화 발언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번 조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결과 공개와 여야 공방보다는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김 여사 땅 소유 의혹이 더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