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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메기' 지나간 태풍 이름 바뀐다, 왜?
입력 2024-07-07 15:53:03 수정 2024-07-07 15: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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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우리말 태풍 이름을 공모한다. 앞서 퇴출이 결정된 뒤 태풍위원회에서 퇴출 당한 메기, 노루 등 과거 태풍 이름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남부를 덮친 힌남노도 제명돼 이름을 지은 라오스에서 새 이름을 낼 예정이다.

태풍 이름은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돌려가면서 사용한다. 태풍이 큰 피해를 일으키면 태풍위원회를 통해 태풍 이름을 제명하고 다른 이름을 제출해 대체한다.

지난 3월 열린 태풍위원회 55차 총회에서는 9개 태풍 이름 퇴출이 결정됐다. 메기(한국) 노루(한국) 힌남노(라오스) 꼰선(베트남) 곤파스(일본) 라이(미크로네시아) 망온(홍콩) 날개(북한) 말라카스(필리핀) 등이다.

태풍 이름은 발음하기 쉬워야 하고 부정적인 의미가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2~3음절 동식물명을 주로 제출해왔다.

한번 퇴출당한 태풍 이름을 다시 쓰지 않는 데 앞서 수달, 나비, 고니 등이 제명됐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 중 봉선화와 매미, 소나무, 무지개 등도 퇴출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07 15:53:03 수정 2024-07-07 15: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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