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극심한 호우가 발생하면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2024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극한 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은 사용자별, 목적별로 분산돼 있던 기상청 API 서비스도 다음 달부터는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상·기후 데이터 API 통합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고농도 오존 발생 조건 등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계절·시기별 미래 기후변화 분석 정보도 제공된다.
아울러 기상청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방문객들을 위한 '날씨알리미 앱' 영문 서비스도 내달부터 도입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