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탐험대(서울식물원)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가족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13개 공원에서 야간탐방, 공원캠프 등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81개의 다양한 행사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교과과정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생태, 환경, 천문 등 초등학생을 둔 가족들이 함께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관찰․만들기 등 체험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와우산, 북동산을 탐방하면서 서식하는 조류․곤충과 식물 등을 관찰하는 미션형 청소년 생태놀이 2개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원예교실 프로그램과 테마물놀이터, 폭포·분수를 다 보며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씻어낼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공예, 독서 원예, 자연 미술, 팝업북 제작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T6 에코라운지에서는 ‘어린이 팝업북 원데이 클래스’, ‘꼼지락 공작소’ 등 창의적인 만들기 수업과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인 ‘나무숲 놀이공예’, ‘세계 OO의 날’, ‘자연을 담다’, ‘댄스기지국’ 등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운영하며, 환경 교육도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생물상 모니터링’, 식물을 소재로 문화를 소개하는 ‘라탄공예 업사이클링’, ‘베트남 채식요리’, ‘한국 사찰요리’ 강좌 등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여 식물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서울숲은 초등학생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이야기’, ‘나도 시민 과학자’, ‘신기한 생물교실’, ‘매미야 놀자’가 진행되며, 거울연못, 바닥 분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를 주제로 특별 제작된 나무카드로 나무에 대해 배우는 게임놀이, 곤충 보드게임을 만들어 보는 숲탐구왕, 생태탐방 등 놀며 배우는 숲교실, 숲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별자리 관측(노을별누리) /사진 서울시 제공
길동생태공원은 수서 생물 관찰, 밧줄놀이와 생태계를 이해하는 신나는 길동 생태학교,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작은실천 에코라이프, 곤충탐사대, 역사속 식물이야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도 다채로운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생태적 삶에 대해 배워보는 인문학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낮 더위를 피해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야간에 공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해질녘 풀벌레 소리와 함께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야간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월드컵공원(하늘·노을공원)은 곤충·식물을 관찰하고 생태지도를 만들어 보는 <청소년 난지 야간생태탐험단>, 여름철 별자리, 은하를 관측하는 <AI망원경으로 안드로메다 관측> 및 사진 촬영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중 서울의 공원에서는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공원캠프>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하는 <시크릿파크>가 청소년의 자연관찰에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도 공원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공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알찬 방학을 보내보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확인 후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 내 프로그램별 연락처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7-05 09:18:02
수정 2023-07-05 0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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