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올 상반기에도 혜택이 많은 카드들이 단종됐다.
국내 카드사들에 따르면 신한, KB, 삼성, 현대, 롯데, 우리, 하나, BC카드 등 8개 카드사는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6개월 간 신용카드 139개, 체크카드 20개가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를 통틀어서 사라진 카드의 수보다 많다. 2021년 단종된 신용카드 167개와 체크카드 42개의 76% 수준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교육비 할인 혜택으로 유명한 '더 레이디 클래식'을 최근 단종시켰다.
KB국민카드는 인기 쇼핑 카드였던 '탄탄대로' 시리즈 신규 발급을 중단했고, 롯데카드는 '인터파크·벨리곰 카드' 등 온라인·홈쇼핑 할인 카드를, 현대카드는 '제로 모바일 에디션2' 등을 단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2일 더모아카드 등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 결제를 지난 1일부터 제한한다고 공지했다가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처럼 알짜 혜택을 담은 카드들을 단종시키는 이유에는 수익성 악화가 있다. 하나카드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2% 급감했다. 이어 BC카드(-66%), 우리카드(-50.3%), 롯데카드(-38.6%), KB국민카드(-32.5%), 삼성카드(-11.4%)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선 침범 등이 주요 범행 대상이 됐다"며 "보험 사기가 의심될 경우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한 뒤 사진과 영상을 반드시 확보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