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보육 어린이집을 300개소까지 확충한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보육 어린이집을 300개소로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나뉜다.
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등 공보육 시설 확충과 함께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개선지원사업을 신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공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인 공보육 이용률을 지난해 36.3%에서 오는 2026년까지 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개소 확충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이미 지난 상반기 중 국공립 어린이집 40개소를 확충 완료했으며 현재 총 3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0세반 1대3→1대2, 1세반 1대5→1대4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 어린이집을 20개소를 새로 지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인천형 어린이집은 총 194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아이와 부모, 교사까지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인천형 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 인프라 확충이 민선 8기 중점 공약 사업인 만큼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개소 이상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