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현희의 남편인 제이쓴이 아이 아빠들에게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영원한 슈퍼 히어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이쓴은 감기에 걸린 아들 준범을 간호했다.
제이쓴은 "돌 전에 (아이가) 무조건 아플 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준범이는 괜찮을 줄 알았으나 걸려버렸다. 고열, 기침, 콧물, 설사도 있었다. 기운 차리라고 놀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들 족욕에 재우기, 장난감 만들기까지 빡빡한 일정을 돌아보고는 "거의 어린이집 선생님 스케줄인데?"라며 웃었다.
또 제이쓴은 "며칠 전에 웃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며 "어떤 아빠가 '제발 슈돌 안 나오시면 안 돼요?'라고 하더라. 자기 아내가 너무 구박해서 못 살겠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집에 있을 때 제발 아이 밥만 먹이고 안 놀아주면 안 되냐더라. 퍼져 있는 모습만 방송에 나오면 안 되냐고 했다. 캡처해둔다는게 깜빡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꼼꼼히 장난감을 만들어 나가던 제이쓴은 "이 정도면 나 대학원 다시 가야 한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쓴은 코미디언 홍현희와 2018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4년만에 아들을 얻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