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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둘" 의혹 휩싸인 도연스님, 속세로 돌아간다
입력 2023-06-26 11:30:31 수정 2023-06-26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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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도연스님(37)이 환속을 신청했다.

26일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등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도연스님이 제출한 환속제적원을 접수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환속제적절차를 위한 서류가 종단에 접수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연스님이 밝힌 환속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연스님에 대한 의혹은 앞서 한 제보자 A씨가 여러 언론 매체에 메일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A씨는 도연스님이 출가 때 결혼을 허용하는 작은 불교 종파에 들어가 같은 종파의 여성과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조계종으로 옮기면서 위장 이혼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조계종 입적 후에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며 둘째가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도연스님은 SNS를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당분간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연스님은 2005년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입학 후 1년 만에 출가해 봉은사에서 명상지도법사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등 다수의 방송 출연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6-26 11:30:31 수정 2023-06-26 11:30:31

#속세 , #조계종 종단 , #도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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