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농장에서 말 2마리가 탈주해 한밤 중 도로를 질주했다.
15일 밤 9시 반쯤 부산 강서구에서 말 2마리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에 접수됐다.
경찰은 명지 나들목에서 김해공항 방향으로 달리는 말들을 발견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2km 거리를 함께 이동했다. 이후 소방차와 함께 말들을 둘러싸 달아나는 것을 막은 뒤 40분 만에 마주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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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말들은 은퇴한 경주마로, 근처 승마장에서 지내던 중 마구간 문을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