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기장의 건강상태 악화로 10시간 넘게 지연됐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672편이 10시간40분 가량 지연됐다. 비행기에는 2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당 여객기 기장은 현지에서 식사를 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대체 기장을 섭외하느라 지연이 길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측은 피해 승객들에게 호텔 제공, 일정 변경 등 조치를 취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6-13 21:32:01
수정 2023-06-13 21: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