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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 취약층에 고효율 냉방기기 설치 지원사업
입력 2024-06-08 10:49:02 수정 2024-06-08 1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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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소외계층 1만 5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최대 190곳에 고효율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96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 난방지원과 고효율 에어컨 설치 등 냉방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 사업 예산은 작년보다 17.5% 늘어난 114억원이, 보일러 교체 지원 등 난방 사업 예산은 32.8% 증가한 855억원이 배정됐다.

강경성 산업부 제2차관은 지난 7일 서울시 망원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하나렘넌트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냉방기기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설은 2020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단열·창호 시공을 지원받았으며, 공사가 완료된 이후 동절기 에너지사용량이 시공 전 대비 도시가스는 14.2%, 전력은 11.6%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냉방기기 지원 대상에 선정돼 이 달 초 10년 된 노후 냉방기기를 1등급 고효율 냉방기기로 교체받은 바 있다.

강 차관은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방법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절약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격 더위가 도래하기 전 에어컨 설치를 적기에 완료하고 설치 후 사후관리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냉난방 기기 지원 대상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방문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6-08 10:49:02 수정 2024-06-08 10:49:02

#에너지 취약층 , #냉방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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