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가상 동물원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사파리를 조성하는 등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으로 관람객이 동물원이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초원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실감형 가상 동물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또 주변에 미디어아트 관련 전시 시설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 장기간 동물원이 없는 상황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실감형 사파리 조성과 별도로 삼정더파크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