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수업시간에 골프 치러 간 초등교사, 학부모 '분통'
입력 2024-05-23 11:06:07 수정 2024-05-23 11:09:4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자습시키고 자신은 골프 연습을 해 지역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 A 교사는 최근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게 하거나 모둠 활동을 시킨 뒤 자신은 골프 스윙을 연습했다.

그는 교실에 골프채와 매트, 플라스틱 공을 놔두고 골프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학부모는 A 교사가 학생들을 사실상 방치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측은 A 교사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2∼3차례 수업 중 골프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A 교사는 자신이 골프를 잘하지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학업 등을 포기하지 말라는 독려 차원에서 그랬다고 한다"고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A 교사의 복무 위반, 품위유지 위반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23 11:06:07 수정 2024-05-23 11:09:41

#선생님 , #골프 , #경기도교육청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