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선도교육청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은 자체 준비위원회, 자문단 및 시·도 지지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3개 과제에 총 48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간 기관 교류와 유아·놀이 중심 수업나눔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유아학비를 추가 지원하고, 중심유치원이 협력유치원과 연계해 방과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인천교육청은 지역의 만3~5세 어린이집 유아에게 급식비를 추가지원하며, 세종교육청은 유보교사 연수 운영 및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교사학습공동체 등을 통해 유보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친 '제3의 통합기관'을 만들어 2026년까지 유보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