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약 20% 가까이 상승했다.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6380원으로, 한 달 전의 ㎏당 5356원과 비교해 19.1% 올랐다.
돼지고기는 모임, 나들이 등 수요가 증가하며 매년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상승했다가 추석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 5월 1∼11일의 경우 수요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70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1월 ㎏당 3363원에서 점차 상승해 3월부터 400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병아리 공급 감소, 닭고기 생산원가 상승 등의 영향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소고기 가격의 경우 지난 12일 ㎏에 1만6000원 정도로, 1년 전 약 1만9000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