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가 현역으로 준비하는 대입부터 서울대·고려대 등 21개 대학이 정시 수능 전형에 학교 폭력(학폭) 징계 기록을 반영한다.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위주 전형에서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교가 학교 폭력 조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만이 2026학년도 학폭 이력 정시반영 의무화 조치 전 선제적으로 학폭 이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도 해당 사항을 반영하고 있는 기존의 5개교(서울대, 홍익대, 진주교대, 세종대, 감리교신학대)에서 16개교가 늘어난 숫자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는 112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할 방침이다. 부산에서는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교대,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 부산가톨릭대 등이 학종 전형에서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또한 2025학년도 대입부터 체육특기자 전형의 경우 지난 2021년 스포츠계 미투와 관련하여 학폭 조치 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