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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2만명' 선 무너져
입력 2023-04-26 15:27:35 수정 2023-04-26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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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9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6명(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수다.

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7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 중이며 월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1만 6천803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와 인천, 강원,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고, 서울 등 나머지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5.1명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1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2월에는 5.3명이었다.

시도별 조출생률은 세종이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4.0명으로 가장 낮았다.

사망자 수는 2만 7천390명으로 1년 전보다 1천905명, 6.5%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7천452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자연 감소 추세는 4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 7천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541건, 16.6% 늘었다.

이혼은 7천228건으로 1년 전보다 92건, 1.3% 증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4-26 15:27:35 수정 2023-04-26 15:27:35

#출생아 , #자연 감소 , #인구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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