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서 50대 남편과 40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이들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자 아파트에 찾아왔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망한 지 4∼5일 정도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상태와 남겨져 있던 메모 등을 종합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원구청에 따르면 부부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기초수급생활비로 매달 월 120만원가량을 받았다.
다만 별도 체납 이력은 없다며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4-24 16:00:01
수정 2024-04-24 1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