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5 고급 모델에 생길 기능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세간에 떠돌던 '소리 조절·전원 버튼 햅틱(터치 형태)화' 추측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볼륨과 전원 버튼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는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아이폰15 프로의 새 햅틱 버튼 탑재가 애플 공급업체의 이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공급업체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애플이 올해 아이폰 신제품에서 기기 양쪽에 있는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을 없애는 대신 터치 방식의 햅틱 버튼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아이폰은 기기 좌우에 돌출된 버튼을 눌러 음량을 설정하고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이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이 기술과 부품을 제공하는 애플 협력업체 시러스로직의 주가는 12% 급락했다. 시러스로직은 매출의 약 90%를 애플에 의존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