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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는 2026년까지 만3~5세 교육비 지원
입력 2023-04-10 10:27:26 수정 2023-04-10 1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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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만 3~5세 유아의 학비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3차 유아교육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모든 유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년 만 5세,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까지 순차적으로 유아 학비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만 0∼2세는 무상 보육이 이뤄지고 있으나 만 3∼5세 아동의 경우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1인당 28만원까지만 지원받는다.

이로 인해 만 3∼5세 아동의 경우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694원, 사립 유치원은 16만7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금 인상 규모는 유보통합추진단, 유보통합추진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국공립 유치원 5만원, 사립 유치원 7만원인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지원금도 내년 만 5세부터 2026년 만 3세까지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한다.

여기에 2025년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유아가 방과 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폐원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교육관과 유아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아 교육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내년부터는 기관별로 교육 내용, 교육 방법, 교육 시간 등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제3차 유아교육 발전계획을 통해 유보통합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와 학부모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4-10 10:27:26 수정 2023-04-10 10:27:26

#유치원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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