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정식 추가했다.
이는 기존에 '실험실'에 있었던 기능으로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될 때 수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가 되면 무조건 해당 방에 들어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서 들어가고 싶지 않은 대화방에도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이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계정 보안 강화 조치도 적용됐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안내창을 통해 쉽게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의 '홈 화면'도 개편됐다. 기존 서비스는 '디지털 카드'와 '전자증명서' 등 신원 증명을 위한 항목이 중심이었는데, 개편을 통해 금융 자산도 포함됐다. 실제 지갑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자문서 탭에는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내 문서/청구서 등 기능들이 추가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더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업데이트를 지속 선보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