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26년까지 ‘인천시 아동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3031억원을 투입한다.
아동돌봄 기본계획은 ‘아동돌봄으로 꿈과 미래를 키우는 인천’을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개의 전략목표와 9개 정책과제,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4대 전략목표로는 ▲맞춤형 아동돌봄 서비스 제공 ▲촘촘한 안심돌봄 환경 구축 ▲아동돌봄 질적 수준 제고 ▲아동돌봄 전달체계 강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제시했다.
시는 야간과 휴일 아동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거점형 야간돌봄센터와 긴급·휴일 돌봄센터를 군·구별 1개소씩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맞벌이 가정 또는 경계선 아동 가정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틈새 돌보미를 파견하는 ‘특별도움 필요아동 지원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더불어 질병 아동의 병원 동행과 보호자 인계까지 돌봄을 맡아주는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시간도 연간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늘린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아동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아동돌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