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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스쿨 합격자 성비는?..."여성이 남성 앞서"
입력 2023-03-28 10:12:27 수정 2023-03-28 1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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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 수가 남성 합격자 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종로학원이 2009∼2023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2023학년도) 합격생 비율은 여성이 52.46%(1천131명), 남성은 47.54%(1천25명)였다.

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은 2009학년도에 로스쿨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이후 처음이다.

여성 로스쿨 합격자 비율은 2009학년도에는 39.64%였다가 201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는 40%대를 유지하면서 점차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비율이 48.23%, 남성은 51.77%였다.

한편 2023학년도 로스쿨 입시에서 같은 학교 로스쿨로 진학하는 비율은 19.71%,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은 80.29%로 타교 출신이 월등히 많았다.

타교생 진학은 2009학년도(74.37%)보다 늘어나는 추세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사회계열이 30.33%(654명)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22.68%), 인문계열(20.59%) 등이 뒤를 이었다. 법학과 출신은 7.33%로 2009학년도(35.24%)보다 급격히 감소했는데 이는 주요 대학이 로스쿨 도입과 함께 학부에서 법학과 모집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23∼25세가 1천15명(47.08%)으로 가장 많았고, 26∼28세(31.63%), 29∼31세(12.62%) 순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가 남성보다 많아 앞으로 법조계에서의 여성의 활약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스쿨 입학을 위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7월 23일 시행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3-28 10:12:27 수정 2023-03-28 10:13:45

#로스쿨 , #합격자 , #성비 , #법학전문대학원 ,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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