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5월부터 여성 공무원도 숙직 업무를 하는 '양성 통합 당직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도청 공무원 610명 중 남성 공무원 315명이 일직과 숙직을 하고 여성 공무원 295명은 일직 업무만 담당하고 있다.
일직은 주말·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것이며, 숙직은 평일을 포함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샘 근무를 서는 것이다.
조는 여성 공직자 비율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해 양성 통합 당직제를 운용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제주시는 1월부터 여성 공무원이 숙직에 참여하기로 했고 서귀포시도 여성 공무원의 숙직 참여를 검토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3-17 16:00:09
수정 2023-03-17 16: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