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11월까지 5개 구·군 보건소에서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총 1260명으로 의료기관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의 일용직 근로자 936명, 산모신생아 관리사 324명이다.
최근 영유아 돌봄시설에서 단기 근로자의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감염경로를 차단한다는 목적에서 해당 사업이 진행됐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해 발병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 ~ 50%로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