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달간 평균 전세와 월세 보증금은 2년 전보다 하락했지만, 월세 부담은 25%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전국 아파트 월세 계약 총 7만510건의 평균 월세액은 65만원으로, 2년 전의 52만원보다 24.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는 월세가 평균 85만원에서 92만원으로 8.1% 올라 임차인의 실질 월세 부담이 평균 100만원에 육박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 보증금은 1억2,224만원으로, 2년 전보다 10.0% 싸졌다.
전세 보증금 평균도 전국이 2년 전 3억1,731만원에서 3.7% 하락했다.
임대차 2법 시행 후 단기 폭등했던 전셋값이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고 전월세 전환율은 오르면서 월세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3-01 17:49:02
수정 2023-03-01 17: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