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반려동물의 유실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410여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1만원을 지불하면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평균 4만~8만원 수준이나 금액적인 혜택을 준다는 것.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 및 반려묘라면 지원 가능하며 선착순 1만3000마리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동물등록 의무대상이나, 고양이의 경우 법적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유실 방지를 위해 동물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동물등록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